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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에서 병원가기

by 덕이엄마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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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행복한 것도 잠시 다닌지 한 3일만에 설사를 하기시작했다 ㅠㅠ 하루에 5~7번정도 뭔가를 먹자마자 바로 설사를 해서 처음에는 내일이면 낫겠지 했는데 4일정도 지속되자 병원을 데려가기로 했다.

병원 예약할 때 내가 정말 애용하는 어플 zocdoc을 통해서 이번에도 예약했다.

회원가입 후 간단한 정보 + 내가가지고 있는 보험 사진 앞뒤를 찍은 후 저장하면 어플에서 내 보험이 커버되는 의사와 병원 예약가능한 시간이 나온다!!! 너무 좋음

나는 브루클린에 살고있고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 NYP브루클린이라 그곳을 자주 간다.

아들이 학교 제출용 medical form 을 여기서 받았었는데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고 대기시간도 전혀 없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애기가 배가아프고 설사를 하니 어플에다가 abd cramp 를 누르고 병원진료 예약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한 다음 Find care 를 누르면 가능한 병원과 의사들이 쭉~~뜬다.

그 중 나는 NYP를 눌러 예약을 했다. 인기많거나 그날 진료가 없는 선생님은 조금 기다릴 수는 있다.

(남편이 어지러움증이 있어 예약을 하려고 하니 한달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11am으로 예약을해서 우버를 타고 NYP로 향했다 !!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 있어서 너무 좋아~~하며 pediatric 부서로 갔는데 어라 ㅠㅠ 우리가 예약한 빌딩이 이곳이 아니고 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른 곳이라고 한다... zocdoc 에서 알려준 주소로 왔는데 이런.....;;흠.....

어쩔 수 없지 ㅠㅠ 다시 우버를 타고 진료를 보러 갔다.

가서 키오스크? 같은 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진료비를 냈다

나는 내가다니는 병원에서 보험을 커버해주기에 내가내는 돈은 고작 10불!

와 오늘도 우리밖에 없다 ㅎㅎ 예약하고 오면 그 시간에 바로 진료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은것 같다.

아들 이름이 불리면 먼저가서 진료실에 앉아있으면 의사쌤이 오신다 ㅎㅎ

이리저리 진찰을 하시더니 어린이가 하는 설사는 거의 100프로 바이러스라고 하시면서 약이 따로 없고 그냥 설사를 하도록 하는 것 뿐이라고 하신다..아이들에게는 설사약을 절대 주지 않는다고 하심 ㅠㅠ 담주 월요일까지 설사가 계속되면 대변검사를 나가고 탈수증상이 있으면 수액을 놔줄 수 있다하시며 다행이 우리 아들은 지금 전혀 탈수증상이 없고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가 없다고 하셨다 ㅎㅎ

먹을 수 있는 음식은 toast, rice, banana, 물 많이먹기? 정도라고 하시네 ㅎㅎ

하지만 탈수증상이 있고 애가 가라앉으면 바로 응급실로 오고 월요일까지 설사가 지속되면 전화해서 오라고 명함을 주셨다..

집에오니 치료를 하고온것도 아니었는데 설사가 멈추었다! ㅋㅋ 의사쌤 말대로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와 설사를 했었나보다 ㅎㅎ 5일~7일정도 갈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우리아들은 딱 5일 설사했다. 그동안 마음 조렸는데 아들이 괜찮아져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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