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밥해먹기

나는 워낙에 빵을 좋아해서 미국오기 전에 한식은 아예 안먹을 줄 알았다... 물론 남편도 밥보다는 햄버거 피자를 좋아하는뎈ㅋ 한국인은 한국인인가보다
진짜 나도 내가 이렇게 밥을 해먹을지 몰랐다
남편이랑 나랑은 신혼때 밥을 해먹은 적이 없다
나는 삼교대 간호사 남편도 맨날 야근으로... 집에서 마주친 적이 별로없고 있어도 항상 배달해먹거나 외식을 주로 했다.. 그런데 우리가 요리를 하다니
미국은 외식이 너무나 비싸니까 살기위해 요리한다
그동안 남편이랑 해먹은 밥들을 올려보려고 한다

소고기+샐러드
남편이 요리담당일 때마다 해주는 소고기+샐러드
점점 소고기 굽는 스킬이 늘어난다 칭찬해

코스트코에서 돼지고기를 16불짜리를 샀는데 양이 암청 많아서 제육볶음처럼 먹고싶었는데 고기가 두꺼워서 실패....했던ㅜㅜ 제육볶음 먹고싶은데 무슨고기를 사야할지 모르겠다

잔치국수
한국에서 가져온 멸치 육수로 레시피 찾아서 만들었다
아주 맛있다곤 할수없지만 또 도전은 해보고싶음ㅋㅋ

 

불고기 젤 쉽다 ㅋㅋㅋ
코스트코에서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서 냉동해둔 다음 불고기 해먹는다. 양념은 시판 양념장 사용함ㅋㅋ
맛있엉

돼지갈비
이날 내가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급 돼지갈비가 먹고싶어 시도해봄ㅋㅋㅋ 양념장도 직접 만들었다. 나름 맛있음

닭은 마트에서 5불인가??? 주고 사오고
대충 만들어먹은 스파게티 ㅋㅋㅋ

이건 비빔밥인데 ㅋㅋㅋ 대충 배추나물 숙주나물 버섯 양파 볶아가지고 한국에서 가져온 비빔장에다 비벼먹었다 ㅎ 사진은 이상한데 맛있음

집에 감자가 많이 남아서 만든 감자로 만든 피자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남편이랑 한번에 다 먹음ㅋㅋ
미국 오기전엔 뭐해먹지 어떻게 해먹나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매일매일 어떻게든 잘 먹고 사는 나와 남편을 보니 아주 뿌듯하다! 아들이 와도 밥 잘 해먹일 수 있을것 같다ㅎㅎ
뉴욕은 한인마트도 많고 wee라는 어플 통해서 한국 음식 재료를 살 수 있다 ㅎㅎ 주문하면 진짜 이틀 정도만에 집앞까지 배송해주니 좋아
그리고 코스트코에는 김치도 팔고 삼겹살도 판다 ㅎ
진짜 걱정안해도된다~~~내일은...뭘 해먹나???ㅋㅋ